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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기사 5회차 합격했습니다. 처음에 쌍기사 딴 친구에게 배울학 강의를 추천받았고, 환급반으로 야심차게 공부를 시작했지만, 극악의 난이도 3회차를 만나 떨어지고 정말 운 좋게도 한 달 뒤 바로 수시기사 5회차가 있어 마음 다잡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최종합격까지 했습니다. ㅠㅠ 가채점이 58~62정도 간당간당해서 진짜 너무 힘든 한 달이었네요.. 하지만 정말 좋은 강사분들을 만나 이렇게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ㅠㅠㅠ

배울학 교수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. 비록 제가 한 번에 합격을 못해 꿈꿨던 합격인터뷰는 못하게 되었지만 5개월만에 기사 자격증 취득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ㅠㅠㅠ

비전공자임에도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말 다른 분들도 입이 닳도록 말씀하신 기출 돌리기입니다,, 사실 3회차때는 10개년을 5번 정도 돌리고 갔었고 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. 아니나 다를까 신출문제와 응용문제가 (제 기준에서) 손도 못댈만큼 너무 어렵게 나왔었고 치고 나서 너무 후회가 돼 일주일 정도만 쉬고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. 결과는 역시 처참하게 42점을 찍었고, 하던대로 계속 기출을 미친듯이 돌렸습니다ㅠㅠ 그래서 결국엔 20개년을 보고 갈 수 있었는데 5회차는 시험이 정말 쉽게 나와서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ㅠㅠ 물론 기출에서도 많이 나왔고, 문제은행식으로 문제를 외우기보다 이해를 했다면 다 풀 수 있을 만큼의 난이도 였습니다. 사실 쉽게 나왔어도 문제가 좀 애매해서 답을 맞게해줄지 고민이 된 문제도 여러개 있었는데 다행히 부분점수를 준 것 같네요..

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아무튼 저는 필기와 실기 힘들더라도 굵은 노트 한 권을 꽉 채울 정도로 강의 들으며 중요하거나 필요한 내용을 꼼꼼히 정리했고,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'뭔가 시험에 나오면 분명히 헷갈릴 것 같다'고 조금이라도 생각이 드는 문제나 개념이 있으면 시간이 하루가 걸려도 꼭 그 개념은 짚고 넘어가곤 했습니다! 그래도 시험에서 헷갈리고 어려운 개념은 늘 틀리더라구요. 그래서 반복해서 계속 보고 풀고 나중에는 눈으로 풀 정도로 눈에 익은 문제들도 많았습니다. 아무튼 참,, 처음에 시작할땐 괜히했다싶고 이걸 언제 다외우며 푸냐 싶었는데 그래도 존버하는 자가 역시 승리하네요,, 다들 그러시겠지만 정말 힘든 한해였어서 참 많이 기쁘네요,, 공부할때 슬럼프오거나 진짜 힘들때면 여기서 합격수기 엄청 찾아보고 인터뷰보고 다시 마음 다잡았던 기억이 납니다..ㅜㅜ 교수님들도 제가 미친듯이 질문해서 질문페이지 10에 가까울 정도로 질문했는데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. 배울학에서 곧 공사기사도 취득할겁니당! 다들 화이팅!!!